섭식장애와 청소년의 식사 강박 증가
20대 직장인 김수현 씨는 거식증에 시달리며, 회식 전 화장실 위치를 먼저 확인한다. 소량의 음식이라도 먹고 나면 곧장 토하고 운동으로 자책하는 삶을 이어오고 있다. 섭식장애는 단순한 다이어트를 넘어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통제할 수 없는 병으로, 최근 4년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섭식장애의 심각성 섭식장애는 단순히 외적인 모습을 강조하며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다. 이는 심리적 요인에 뿌리를 둔 복잡한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거식증과 폭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