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한 젊은 여성은 대장암 전 단계인 선종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는 미국 간호사건강연구 II(NHS II)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연구 결과는 JAMA Oncology에 발표되었다.
1. 초가공식품 섭취의 현황
초가공식품 섭취가 젊은 여성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설탕·정제당·나트륨 등이 많아 염증 증가와 대장 건강 악화에 영향을 준다.
초가공식품은 편리함과 즉각적인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급증했다. 초가공식품은 첨가물, 정제된 재료, 고당·고나트륨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연구에서는 하루 평균 9.9회 섭취한 그룹이 3.3회 섭취한 그룹보다 대장 선종 발생 위험이 현저히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2. 선종 발생의 메커니즘
초가공식품 섭취는 마이크로바이옴 교란과 염증 증가를 통해 선종 발생 위험을 최대 45%까지 높일 수 있다.
초가공식품의 첨가물과 화학 성분은 대장 내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을 깨뜨리고 염증 반응을 증가시킨다. 체내 염증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대장 점막이 손상되며, 이는 선종 형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 선종은 대장암의 전 단계로, 제때 관리되지 않으면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다.
3. 예방을 위한 대안
자연식품 위주의 식단, 라벨 확인 습관, 가정식 조리 등으로 초가공식품 의존을 줄이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려면 자연식품 중심 식단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채소, 과일, 통곡물 등 영양 밀도가 높은 식품을 선택하면 체내 염증 감소와 대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식품 라벨을 확인해 첨가물·설탕·나트륨 함량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가정에서 직접 조리하는 식습관을 기르면 초가공식품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4. 결론
초가공식품 섭취 증가와 대장 선종 발생은 명확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건강한 식습관 유지가 대장암 예방의 핵심이다.
초가공식품과 대장 선종의 상관관계는 젊은 여성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는 향후 대장암 예방 전략 수립에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관리를 통해 이러한 위험을 예방해야 하며, 개인의 지속적인 건강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
